中제외 두바이·香·멕시코PET직물 운영지역수출 적신호
2001-10-26 KTnews
수출운영지역 PET직물 수출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9월말 현재 PET직물 총 수출액은 14억3천만달러로 작년대비 2%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9월들어 중국을 제외한 수출운영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7천8백만 달러
의 수출실적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에서 32% 수출가격면에서 23% 각각 감소
됐다.
홍콩의 경우 2천4백만달러의 실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PET직물 최대시
장인 두바이 시장이 11월 라마단 특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멕시코도 상황은 마찬가지. 미국 경기호황이 주춤세로 접어들면서 멕시코 경기가 악화됐고
중남미 전 지역에 걸쳐 인플레 현상이 나타날 만큼 시장경기가 최악의 상태다.
이로인해 9월달 對멕시코 수출실적은 1천만달러로 작년대비 2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런 수출운영지역에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쿼타지역 수출은 1억2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대비 38%나 증가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9월 미승인분 쿼타에 대해 환수되는 것을 막기위해 업체들이 실제L/C가
아닌 과거 L/C나 DA·DP거래로 수출실적을 신고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실제 업계 현실
과는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승인 쿼타 사후관리가 계속되는 연말까지 수치상의 쿼타지역 수출은 계속해서 증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품목별 수출실적에 있어서 조제트류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치폰싱글류
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사이징류의 경우 폴리스판류와 피치스킨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