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지, 경기 급랭
2001-10-26 김영관
大邱産地 ‘경기급랭’지역섬유산업의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돼 소비위축과 해외시장의 냉각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지역 원사, 제직, 염색, 섬유기계업체
중 50개사를 표본 조사한 결과 56.8%가 수출시장의 침체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음을 확인
했다.
또, 재고가 쌓여 자금흐름에 문제가 발생한 업체도 67.4%에 이르러 재고소진의 애로를 그대
로 드러냈다.
이같은 현상은 직물협동화사업단 재고가 3천만야드를 상회하는 등 월평균 재고(2천만야드)
량을 초월하는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한편, 경상매출액 대비 1%미만의 연구개발비를
쓰는 업체가 44.2%에 이르러 경영자의 의식부족에 따른 기술개발 노력이 미흡함을 보였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