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물류팀, 의류물류…우리가 책임진다

2000-02-27     한국섬유신문
신세계 백화점 물류파트가 의류 물류사업에 진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물류파트는 그 동안 신세계 백화점과 39쇼핑, E 마트, 현대부평점, 신세계 PB브랜드의 물류를 총괄해 왔으며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업체들 의 의류 물류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신세계물류팀은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기 존 유통망 외에 유사 유통업 및 다른 백화점 입점업체 를 대상으로 의류픽업, 입출고관리 및 배송업무등 다양 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물류팀은 유통망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장비 및 설비에 20억원을 투입, 최첨단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도입하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대용량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을 구축했다. 의류배송의 경우 일일 2회 배송으로 신속한 물류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동 오차율은 0.003%까지 낮추어 물 류손실액을 0%에 가까운 완벽한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물류팀 송주권팀장은『광주지역의 경우 지난 1년 간 배송물량중 오차율이 0%로 완벽한 배송을 실현했 다』고 말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배송업체들은 납품을 하고 검품과 물 품확인과정이 하루가 소요되지만 이 회사는 0%의 물동 오차율로 신뢰를 쌓아 납품과 동시에 매장에 입고된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른 신속한 배송으로 매장의 적정 한 상품구성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각 매장의 재고부담 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3Clean Service정신을 철저히 교육시 키는 등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즉 물류운송장소를 깨끗이 유지하여 포리백이 없어도 제품이 청결하게 보관된다. 한편 기존의 물류시스템은 다품종, 소량납품에 따른 배 송횟수의 저빈도로 매장결품 및 판매기회손실발생, 물 량 및 재고증가로 인한 창고유지로 고가의 임대비용 및 창고분산화로 인한 이중경비가 발생했다. 특히 영업사원들이 영업본연의 업무보다 제품공급 및 재고파악등 다른 업무에 시간을 낭비하고 전문성이 결 여되므로 직원들의 이직현상이 심한 분야이다. 그러나 이곳을 이용할 경우 영업사원들이 물류에 대한 걱정을 털어 버리고 본연의 판매 극대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할 수 있고 아울러 물류비용면에서도 크게 절감이 가능해 패션의류업체들의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납품 및 검품 대행▲전표처리 및 TAG부착▲다빈도, 소량납품 대행 ▲수입상품의 보관 및 재고관리, 운송서비스▲자체 행 사 및 각종 행사시 특별 배송 지원서비스등이다. 비용은 행거의류기준시 피스당 생산현장에서 제품을 픽 업할 때 5백원, 창고보관과 입출고관리에 5백원, 매장납 품과 배송에 1천원, 점포내 이동까지는 2백원등으로 총 2천2백원이 소요되나 물량과 제품의 종류에 따라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