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패션 ‘日현지법인 설립’
2001-10-27 한선희
패션특화사이트 ‘www.ipfash-ion.com’의 인터파크패션(대표 최채환)이 일본 현지법인 설
립을 본격화, 세계화로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패션과 유통을 연결하는 B2R(R:retailer) 개념 도입으로 주목받아온 인터파크패션은 일본 숙
녀복 패션유통사 펀드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하고 일본서 인력구성에 착수했다.
신설되는 합작법인은 총자본금 5천만엔으로 한국 인터파크패션과 일본 펀드레스사가 각각
70,3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최채환 인터파크패션 사장과 요코하마 펀드레스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신주쿠에서
사무실을 오픈, 일본 시장 개척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실무 영업팀장으로 미쓰이물산
출신 Mitsuaki Senbokuya씨를 영입하고 지난 9일부터 조직구성을 위한 사원모집에 들어갔
다. 인터파크패션은 패션실무진의 마케팅력과 모회사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술력
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패션 B2B 모델을 구축해왔는데 지난 8월부터는 실수익성 모델로의
거래도 활발, 사업확장을 위한 일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 일본 전문 컨설턴트
김정모 사장이 가세, 일본식 비즈니스 접근으로 빠른 시간내 일본 진출이 확정된 것.
인터파크패션은 일본 법인을 통해 동대문 시장의 도매상품 정보 및 한국 프로모션업체, 프
리랜서 디자이너가 제작한 상품에 대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시스템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법인은 가입비와 매월 정보 사용료를 수익으로 확보하고 일본내 소매상, 도
매상, 제조업체를 적극 공략한다.
최근 동대문 시장 상품의 일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인터파크패션은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
을 선점하기위한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패션전문 B2R 모델을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