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스포츠업체들 내년 공급물량 확대

2001-10-27     KTnews
‘프로스펙스’, ‘르까프’, ‘라피도’, ‘헤드’, ‘우들스’, ‘스프리스’ 등의 정통스 포츠 업체들이 내년 S/S에 웜업과 니트, 팬츠류 위주로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트랜드 대폭 수용, 과감한 타겟 에이지 하향 조정 등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했던 스포츠 업체들은 올해 리뉴얼 성공의 여세를 몰아 내년 상반기에도 패션성을 과감히 수용한 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폭의 확대가 예상되는 아이템은 웜업류. 업체들은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50%까지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고밀도 폴리에스테르 원단, 투 습, 발수 기능성 소재 등을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스타일과 컬러에서 트랜드를 수용, 스 트리트캐주얼로서도 손색이 없게끔 패션성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포츠업체들은 단품류의 아이템 다양화로 크로스코디를 강화할 예정. 캐주얼에 가까운 스포티브한 니트류 와 팬츠류의 물량을 5-30%까지 늘려 셋업물 위주의 정통스포츠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 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 이와 함께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중이다. 서태지, 유승준, HOT, 샤크라 등의 10대 스타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강화하고 X-Game 동호회 후원 등 문화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창구를 활용한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