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XIX ‘상표권분쟁’ 진통

2001-11-01     한선희
데코(대표 이원평)의 영캐릭터캐주얼 ‘XIX’가 최근 상표등록 소송으로 그간 이미지를 정착시켜온 브랜드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올하반기 들어 여성, 남성라인을 이원화, 서울중심상권서 매장 분리를 시도했던 ‘XIX’는 이에따라 브랜드명 사용에 고심하고 있으며 새로운 로고작업을 실시해야하는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속옷관련 의류사가 이미 X와 X사이에 슬러시를 표기한 상표를 등록, 몇번 의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데코측이 불리해짐에 따라 영문 및 한글 표기에 문제가 생긴 것. 지난 98 F/W 유니섹스 캐주얼로 런칭한 ‘XIX’는 올들어 캐릭터성 진류의 선풍적인 인기 를 몰면서 매니아 확보가 순조로왔다. 최근에는 남녀 라인 분리를 시도하면서 영캐릭터조닝서 급부상하기도 했는데 이번 소송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기존 브랜드명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