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디자이너 등용문 섬유패션대전

이유진君 ‘大賞’, 2000 서울패션위크

2001-11-01     KTnews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섬유패션대전’과 초청디자이너 ‘문영희 패션쇼’가 어우러진 서울패션위크 오픈 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이 지난 31일 성료한 가 운데 이유진(성균관대 3학년 재학중)군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1년간의 준비작업과 국내 정상의 패션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끝에 결선에 오른 총 33명의 66작품이 올려진 이번 섬유패션대전은 ‘믹스드컬처(Mixed Cultur e)’를 컨셉으로 창의적이고 신선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심사위원단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나 자유로운 창의력 속에서 시대적 정신이 부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지난해 대상의 작품경향에 연연한 일면이 없지 않아 옥의 티로 지적됐다.”고 심사평 을 남겼다. 더불어 “작품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은 바람직한 성향”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초청디자이너인 문영희씨의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실루엣 속에서 아방가드 르한 멋이 가미된 디테일을 접목함으로써 독창적인 예술성과 창의성의 절묘한 평형감각을 과시했다. 전반적으로 레드, 그린, 블랙과 파스텔 계열, 브라운, 크림 컬러군의 작품들을 제시했으며, 소녀적인 아름다움과 깨끗한 이미지를 경쾌하게 표현했다. 또한 블랙 컬러군의 작품들은 정적이면서 정돈된 이미지서부터 소녀적 이미지와 섹시한 분 위기 연출까지 폭넓게 연출돼 호평받았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산자부장관상) 이동근 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 김종수 한국패션협회장상 정현주 한국섬산연회장상 김은실 장려상 이진윤 금미연 이지윤 특별상(베스트일러스트상) 김종수, (베스트패턴상) 김윤정 /패션부 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