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섬유 국내외 판매돌입
월드라인·대하맨택 기술제휴 개발, 美 통판업체 뉴포트 뉴스에 수출도
2001-11-06 KTnews
천연향개발 전문업체인 (주)월드라인(대표 오화영)은 마이크로 캡슐 속에 비타민 오일을 담
아 섬유에 부착시켜 비타민 의류를 판매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천연 향기와 비타민을 넣어
환경친화적이면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요법) 효과가 있다. 향기 나는 섬유, 비타민 의류
는 캡슐 안에 지용성 비타민을 넣어 직물 위에 고착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직물 마찰시 캡슐이 터지면서 발산하는 향기로 아로마테라피 효과와 함께 비타민이 직접 피
부로 흡수된다는것. 월드라인은 섬유에 적용 가능한 비타민은 A, D, E, K 등이며 독일의
BASF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개발했다. 향은 벤더, 레몬, 쟈스민, 장미, 오렌지, 솔, 사과, 아
카시아, 프레지아, 초코, 바나나, 딸기 같은 다양한 자연향을 사용하고 있다.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방향제가 아닌 천연향을 사용함으로써 오랜 기간 향기에 노출되더라도
두통을 느낄 수 없다고 밝혔다.
월드 라인은 (주)대하맨택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천연향, 비타민의류 제품은 한국섬유기
술연구소(KOTITI)의 제품 실험에서 10회 이상 세탁해도 향기가 지속되는 결과를 얻었다.
소취성능시험에서는 30회 세탁 후에 소취율이 85% 효과가 나타났다.
월드라인에서 적용한 마이크로 캡슐은 입자 분포가 일정하고 우수한 감압효과가 있으며,
사용자 요구에 따라서 입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학약품으로 구성돼 있는 방
향제와는 달리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환경친화적이다. 천연향과 비타민 캡슐을 적용하여 의
류는 물론 카페트, 벽지, 가죽제품, 플라스틱 제품등 각종 생활용품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월드 라인은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향기 나는 섬유원단과 베게 커버들을 미국의
통신 판매업체인 뉴포트 뉴스에 수출함으로써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