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 미래

고감도 뉴요커 스타일 ‘데이텀‘ S/S 출범, 영캐주얼베이직라인 지향… 23세 공략

2001-11-06     KTnews
‘니’의 세정과 미래(대표 박장호)가 신규 여성복 ‘데이텀(datum)’을 오는 S/S 여성복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오는 12월 중순 런칭쇼와 함께 내년 2월 런칭을 계획중인 ‘데이텀‘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퀼리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nC’, ‘인베이스’ 등의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부창규 부장을 만나 ‘데이텀‘의 특징과 앞으로의 전개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데이텀‘이 속하는 갸냥하는 주타겟은? -’데이텀‘은 차별화된 자신만의 분위기를 지향하는 23세 마인드를 집중 겨냥, 심플하고 매니쉬한 감성의 고감도 뉴요커 이미지를 제안한다. 모던하고 쉬크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통해 ‘데이텀‘은 영캐주얼과 캐릭터캐주얼의 장점을 딴 영캐릭터베이직 라인을 지향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퀼리티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어덜트 이지 캐주얼로 인식해줘도 좋 을 것 같다. ▲‘데이텀‘의 차별화 전략은? -아이템 구성면에서 단품을 강화해 코디네이션 개념을 강조했다는 것이 ‘데이텀‘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다. 내년 S/S 제품의 경우도 셋업물은 전체 물량의 15%로 제한하는 대 신, 니트와 팬츠, 점퍼 등 단품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체 25% 비중을 차지하는 니트류와 기존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많이 다루지 않았던 자켓과 믹싱 형태의 자유 롭고 편안한 스타일의 점퍼류를 주력 아이템으로 삼는다. 가격대는 셋업물의 경우 27만원대, 점퍼는 14만원대, 니트는 가디건류 11만원대, 나머지는 7-8만원대이다. ▲마케팅 전략은? -세정과 미래는 감성에 치우친 경향이 많은 여타의 여성복 브랜드사들보다 이성적인 측면 이 강한 회사다.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한 MD 계획과 세세한 브랜드 전개 계획에 따라 기본 에 충실한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확실한 상품력과 마케팅력을 통한 브랜드인지도의 문제인데, 고급스럽고 세련된 비주얼 등 흥미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고 객이 ‘데이텀‘이라는 브랜드를 빠른 기간내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내년 2월 성공적인 ‘데이텀‘ 런칭을 통한 빠른 시장 안착이 최우선 목표다. 우선 첫 시 즌인 내년 S/S에는 백화점 9개점, 대리점 3개점 등 총 12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수 익성을 고려해 백화점과 대리점 비율 6.5 : 3.5를 유지할 생각이다. S/S 성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년 연말까지는 20개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런칭초 부터 무리한 성공을 바라기보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 성복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