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군별 01 S/S 출하동향-아동복
히트아이템 위주로 물량확대
2001-11-06 KTnews
아동복 2001 S/S에는 전반적인 소폭의 물량확대 혹은 감소추세를 지향하며 적절한 물량과
판매를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격면에 있어서도 전년과 비교해 근소한 상승폭을 유지,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입학시즌 아동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각 아이템의 광범
위한 물량확대보다는 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확대를 통해 매출을 증진시킨다
는 전략이다.
▲ 물량에 있어서 ‘게스키즈’는 주력 아이템인 데님 팬츠류를 총 11,000피스 생산, 10%
확대하며 이에따라 니트류 14,000피스, 원피스 400피스로 각각 5%씩 확대 생산한다. 아웃도
어, 자켓류는 5,500, 셔츠류는 4100피스로 전년수준을 유지한다.
‘피에르 가르뎅’은 팬츠류 59,000피스로 전년대비 6% 물량을 늘렸으며 니트류 18,000피
스, 셔츠류 55,000피스를 각각 3%, 5% 소폭 확대했다. 반면 자켓류, 원피스와 같은 아이템
은 7%가량 물량을 줄임으로써 전년과 비슷한 안정화된 물량구성을 보였다.
‘NGN’ ‘CAPS’는 대부분 아이템의 물량을 소폭 하락시켜 전년에 비해 0.7%정도 낮은
양을 출시할 계획. 태승어패럴은 안정화된 물량전개를 통해 의류 소진율을 높힌다는 전략.
대부분의 아동복들이 소폭상승 혹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노마주니어’는 전체
적으로 170%물량을 확대, 타 브랜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내년도에 본격적인 브랜
드 안정화를 시도할 계획인 ‘레노마주니어’는 팬츠류 160%, 니트류 140%, 자켓류 120%,
셔츠류 140%, 원피스 120%정도로 확대시키면서 거의 전 아이템에 걸쳐서 100%이상 증가를
시도할 예정이다.
▲가격 역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개된다. ‘게스키즈’는 주력 아이템인 데님 팬츠
류의 가격대를 5% 올린 수준인 75,000원으로 책정했다. 다른 아이템들인 니트류, 자켓류 역
시 3%정도 소폭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레노마 주니어’ 대대적인 물량확대와 함께 가격대도 평균 20-25% 상향조정했다. 특히
포멀한 자켓과 셔츠류의 가격대를 전년대비 25%까지 상승시켜 고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피에르 가르뎅’ ‘NGN’ ‘CAPS’와 같은 브랜드는 올 S/S와 다름없는 가격대로 각
아이템들을 출시한다.
▲히트 아이템들은 점차적으로 한 품목으로 집중화되는 현상을 보이
고 있다. 물량을 크게 확대하지 않는 만큼 히트 아이템 또한 2-3개로 집중화시켜 매출을 향
상 시킨다는게 전반적인 추세.
‘게스키즈’는 언제나처럼 데님팬츠를 히트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신규소재 데님을 팬츠에
활용해 감각적이면서 트랜디한 팬츠를 출시할 예정.
‘레노마 주니어’ ‘NGN’ ‘피에르 가르뎅’과 같은 포멀 브랜드는 입학기 아동을 겨냥
한 고급스러운 정장을 히트 아이템으로 출시한다.
‘레노마 주니어’는 블랙, 그레이를 주된 컬러로 하는 고급스러운 자카드 울 소재의 정장,
‘NGN’은 여성스러운 느낌의 원피스, 드레스, ‘피에르 가르뎅’은 블랙, 그레이, 다크 핑
크, 민트가 주컬러이고 코튼, 체크 린넨, 스판을 소재로 한 포멀 정장웨어를 부각시킬 방침
이다.
▲경쟁력있는 아동복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게스키즈’는 아동복 영세성을 탈피한 대형
브랜드사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레노마 주니어’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부
각시켜 확실한 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VMD를 통해 매장 확대를 전개
한다.
‘피에르 가르뎅’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POS 시스템을
도입, 상품 회전율 상승, 배송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며 고객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서비스
를 고급화할 전략.
‘NGN’’CAPS’는 포인트 컬러와 아이템을 통해 두 브랜드간의 차별화를 지향할 철저
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