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모직물전 ‘전통의 아름다움’ 상징

2001-11-10     유수연
전통에 근거한 오리지널 제품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쳐지고 있다. 올시즌의 소재의 키워드는 무늬와 컬러를 불문하고 앤띠끄한 감각이 키워드. 여기에는 물론, 오래된 무늬와 컬러를 새로운 컬러로 보여주는 기법이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클래식한 무늬물과 색감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폐막한 영국모직물전 이나, 이태리 가죽전의 경우가 바로 이것을 상징해 주는 상징적인 예. 특히, 영국 전통의 타탄 체크물과 트위드를 비롯하여, 더블 클로쓰, 코팅물등 최신 트랜드물 이 선보인 영국모직물전에서는, 버버리 지방시, 엘메스등에 공급하고 있는 이 업체는 이분야 의 ‘롤쓰 로이드’라는 별명을 자랑하는 Reid & Taylor의 최고급 제품을 비롯하여, 체크 나 스트라이프의 갖가지 변형물로 고급 메이커와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한꺼번에 모은 업체 가 대거 출현하여 관심을 모았다. 염직물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경에는 컬러물이 부각되 고 있는 예를 들 수 있다. 소모보다는 패셔너블한 방모에 관심이 많이 모이고 있는 최근의 추세도 바로 그것 이렇게 트래디셔널을 리뉴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영국을 따를 수가 없 다. 특히, 40~50년대의 럭셔리하고 엘레강스한 코디네이션이 부각되고 있으므로, 실지로, 이런 영국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직물류는 세계의 패션 트랜드 메이커인 프라다와 구찌, 막스마라 등의 이태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체인스토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하다. 이런 전통의 리뉴얼 작업은 어디에나 있는 것을 가장 리치하게 표현하는 것이 최근의 트랜 드. 특히 영국의 체크물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 무늬이지만, 가장 인상 깊은 무늬의 하나. 그런 이미지를 역으로 더욱 활성화 시킨 것이 바로 영국. 시대를 넘어선 불멸의 무늬 체크는 젊음과 의외성. 거기에 현대를 상징하기 위한 절묘한 모 티브가 되기도 한다. 컬러의 겹침으로 선염을 사용한 자카드와 체크물을 밑바탕으로 오팔과 후로크 가공, 프린트 를 어긋나게 표현한 것등도 인기 아이템. 얼핏, 심플하고 소박한 느낌이나 로얄과 최고급을 상징하는 체크물은 이번 영국 모직물전의 대표로서 마크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