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주얼업계, 겨울상품 판매박차
2001-11-10 KTnews
겨울상품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지 캐주얼 업계가 다운패딩과 코트류 등을 주력 아이템
으로 판매활성화에 돌입했다. SK패션(대표 김승정)의 ‘카스피’는 올겨울 스포츠 테마의
오리털 패치 다운패딩을 주력 아이템으로 겨울상품 판매활성화에 나섰다. 심플한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의 ‘카스피’ 패딩점퍼는 가벼운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 활동성과 기
능성, 보온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가격은 13만8천원. 이와 함께 ‘카스피’는 터틀 풀오버와
보드 팬츠 등을 선보여 패치 다운 점퍼와의 다양한 코디네이션 아이템을 제안할 예정.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 ‘라디오가든’도 최근 출시한 다운점퍼와 더플코트 등의 겨울상
품이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매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디오가든’은 지난 주말
매장 평균 25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 매출 목표 215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유니온베이’도 겨울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하는 패딩점퍼의 반응생산 체
계 강화에 나섰다.
초두 물량의 반응이 좋아 리핏생산에 돌입하기도 한 ‘유니온베이’는 특히 이번 시즌들어
베이직물보다는 컬러트랜드가 반영된 오렌지, 레드 컬러 계열의 상품들이 판매강세를 보이
고 있다.
‘티피코시’도 다운패딩과 코트를 중심으로 작년대비 6-70% 이상 물량을 보강하는 등 본
격적인 겨울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 1억 6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티피코시’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다운패딩
뿐 아니라 가죽점퍼 등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