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트래드클럽

워크아웃 2년 “조기졸업”, 흑자등 경영목표 초과달성

2001-11-09     KTnews
서울트래드클럽(대표 김승한)이 지난달 30일 부로 ‘워크 아웃’에서 조기 졸업했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부터 조기졸업의 승인은 지난 1998년 8월 24일 워크 아웃(기업개선작 업)에 들어간 이후 거의 2년만의 성과이다. 이에 힘입어 서울트래드클럽은 2002년 말 이전에 워크 아웃 선정기업 중 가장 모범적인 성 공사례의 선례로 남기 위해 현재 전 임직원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 동안 이 회사는 영업정상화를 통한 수익성향상 및 경영목표의 초과달성과 부동산매각등 자구계획을 실현해 왔으며 이번 조기졸업 또한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에 기인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부문별 ‘제자리 찾기’에 몰입했던 서울트래드클럽은 올들어 상반기 에 성장궤도에 진입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사복업계의 판매 침체가 심했던 지난 5월에 주력브랜드인 ‘트래드클럽’만해도 당시 전 년대비 30%이상의 신장세를 거둔 것으로 알려 졌다. 신규 영 라인인 ‘클럽21’도 출시와 더불어 한달만에 판매율 45%를 육박하기도 한것. 또 주요백화점에서 5대 브랜드의 뒤를 바짝 따라 붙어 중견사들의 스터디대상이 되고 있다. 골프웨어 ‘먼싱웨어’는 직수입군서 상위를 지켰고 또 무난한 재계약에 성공했다. 더불어 신규시장 진출도 서둘러서 프랑스 유명 영캐주얼 ‘디디피’를 도입, 내년S/S부터 본격 런칭하며 고품격 명품 신사복 라인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부산 반여동의 생산라인을 고급화하고 본격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했으며 중국의 생산라인역시 활성화, 정예화함으로써 안팎의 생산기반 확립에 성공했다. 이같은 전체적인 성과로 조기졸업한 서울트래드클럽은 이제 중견 종합패션기업으로서 내실 안정과 성장이라는 과제를 동 시설정해 전임직원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