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의 원적외선 적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식물성 원적외선 추출액을 대량 생
산해 가격 대중화를 이룬 벤처 기업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송잎, 삼나무, 초마황, 삼백초등 총 36가지 약초에서 추출해낸 식물성 원적외선을 액상으
로 대량 생산한 팔죤(대표 김재용)은 추출 원액을 KG당 28,000원에 판매할수 있어, 가격 대
중화를 실현했다.
염색시 물 대비 5%만을 가공 처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T셔츠 1장당 1500원, Y셔츠
1200 원꼴.
이는 과거 광물질을 통한 원적외선 원액에 비해 별반 차이가 없어, 향후 의류시장에 식물성
원적외선 가공처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 원적외선 원액 추출이 광물질에 비해 월등한 기능성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추
출원액 단가가 비싸 그동안 연구 대상에 머물렀던 것에 비추어 볼 때 팔죤의 원액은 국내외
적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 전망이다.
원적외선은 방출되는 파장에 의해 혈액 분자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물질로 ▲피하심층 온도
상승 ▲미세혈관 확장 ▲혈액순환 촉진으로 근력강화 ▲신진대사 강화 ▲심폐기능 강화등
탁월한 기능성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건강소재로 각광을 받아 왔지만 일반인에게
는 원적외선 효능에 대해 검증되지 않았다는게 지배적인 관점이었다.
하지만 팔죤은 각종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식물성 원적외선 추출액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이
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 연구원 정동식 박사팀에서 실시한 ‘팔존 운동복 착용이 유무산
소성 운동능력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 팔죤 운동복을 입은 집단이
기존 운동복을 착용한 통제집단에 비해 최대 산소 섭취량, 무산소성 역치수준, 운동수행시간
등이 각각 6%,2.5%,4.4% 증가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팔죤집단이 사전측정에서 안정시부터 종료직후, 회복 15분사이의 변화가
각각 35.3℃, 36.1℃, 35.5℃인데 반해 팔죤원액 처리후 사후 측정에서는 각각 35.7℃, 36.8℃,
36.1℃를 보여 체온상승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8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바 있다.
또한 한국외적외선 협회와 한국의류 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면, 섬유류, 가죽류등에서 각각
0.911, 0.908, 0.907등의 방사율과 3.50×10²∼3.55×10²의 높은 방사에너지를 측정해 그 가
치를 인정하고 있다.
일본의 혈액의학 연구 재단 검사 결과 약 2배가량 혈액 순환이 빨라지는 결과로 국내최초로
혈액 정화마크를 받은 팔죤은 한국기술표준원이 증정하는 NT마크 획득이 확실시되고 있다.
팔죤의 김재용 사장은 “시드니 올림픽때 하키, 육상등 6개종목의 선수단에게 속옷 및 운동
복에 이를 적용, 큰 호응을 받았다”며 “팔죤액은 의류산업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것”이라
고 밝혔다.
한편 팔죤은 경남모직, 우성어패럴등 8개 업체와 수주 계약이 진행중인 것은 물론 의류뿐만
아니라 원단 및 원사가공에도 적용이 가능해, 일본과 미주지역등 수출에 총력을 쏟을 방침
이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