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산업

PET스펀 ‘카멜레온직물’ 개발

2001-11-14     김영관
PET 스펀(Spun) 특수사를 이용한 차별화 직물을 개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어 화제 다. 태성산업(대표 신규태)은 이달초 “화섬의 자연섬유화와 광택성에 포커스를 맞춘 직물을 개발해오다 PET 스펀 특수사를 이용, 자연섬유화에 성공한 WIN-WIN텍스 시리즈의 하나 인 카멜레온(Chameleon) 직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폴리에스터 스펀 특수사는 지금까지 화섬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고흡습성, 부드러운 촉감, 볼륨감, 미세한 광택성을 띠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카멜레온 직물은 100% 폴리에스터 소재 지만, 면(cotton)과 같은 천연섬유의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 게다가 특수 사가공법에 의 해 기존의 메탈릭이나 전사나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미세한 광택성을 자랑한 다는 것. 태성산업은 이에 따라 기존의 화섬에서 겪었던 한계를 벗어난 진(Jean)을 대체할 수 있는 화섬 진을 개발중이며, 자연섬유의 촉감과 볼륨감을 발현하는 다양한 직물을 개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태성이 런칭한 카멜레온 직물종류는 여성용 블라우스, 니트(다이마루), 면 진(Jean)을 대체할 수 있는 화섬 진(Jean)등. 이밖에 스트라이프, 체크를 비롯 후·박직에 걸친 다양한 용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신규태사장은 “이달초 염색가공을 끝으로 제품화에 성공하자 동·남대문을 비롯 바잉 오피스, 해외 수출시장에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며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팬시제품을 개발, 차 별화 롱런 아이템으로 끌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성산업은 차별화 복합직물, 팬시직물, 교직물 전문업체로 그 동안 유럽과 일본등 선진국을 축으로 수출에 주력해 와 지난해보다 250% 신장한 1천만불을 돌파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