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 미래
영캐릭터캐주얼 시장 출사표, 차별화 앞세워 경쟁력 과시
2001-11-14 KTnews
‘니’의 세정과 미래(대표 박장호)가 내년 S/S 런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신규여성브랜
드 ‘데이텀‘은 이미 과포화상태의 여성복 시장 진입을 위해 철저한 분석에 의한 STP를
제시하고 있다.
segmentation, 즉 ‘데이텀‘이 진입을 노리고 있는 시장은 시스템, 온앤온, 엘르스포츠 등
영캐릭터 캐주얼 시장.
그러나 캐릭터성보다는 뉴베이직 라인을 부각시켜 경쟁력있는 단품 아이템의 크로스 코디네
이션을 강조한 ‘캐릭터 베이직 캐주얼 웨어’를 전개한다.
이로써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부각시킨다는 전략.
특히 기존 브랜드들이 대부분 페미닌한 라인을 표방하고 있음을 노려 좀 더 심플하고 매니
쉬한 감도의 디자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셋업물 기준으로 27만원 내외를 유지할 예정으로 캐릭터 브랜드에 비해서는 상대
적으로 15만원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할 계획.
시즌별 기획되는 단품 주력 아이템의 경쟁 브랜드에 대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목표
다.
유통형태는 백화점 매장 위주로 전개하되 런칭 3년차 이후에는 6:4 비율로 대리점 유통의
비중을 늘려갈 예정. 이와 함께 재고 소진을 위한 아울렛 매장 운영도 고려 중이다.
targetting, ‘데이텀‘은 실구매자층을 23세 마인드의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살아가는 젊은 마인드의 소유자로 설정했다.
홍보대행사 혹은 외국계 회사 근무자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TPO별 착장을 제시한다.
따라서 ‘데이텀‘은 타겟층 분석에 따라 일주일 내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감도와 기능성
을 만족시키는 단품 중심으로 구성, 합리적인 가격과 베이직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
제시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positioning, ‘데이텀‘은 캐릭터를 지향하되 어덜트 하거나 영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캐
릭터 베이직을 추구하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지향한다.
가격대로 보면 볼륨존보다 약간 높은 better & volume zone으로 감도 높은 디자인과 하이
퀄리티 유지를 통해 가격부담이 적은 시츄에이션 캐주얼로의 위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들어 오는 12월 중순 런칭쇼와 내년 2월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이텀
‘은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한 MD 계획 및 위의 STP와 같은 세세한 브랜드 전개 계획을
통해 빠른 시장 안착을 예견하고 있다.
특히 런칭초의 브랜드인지도 확보를 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비주얼 등 흥미로운 매장 인테
리어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