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00/01추동컬렉션성료, “구찌, 역시 앞서가는 명품”
2001-11-14 KTnews
세계적인 명품 ‘구찌’가 최근 ‘00/01FW 컬렉션을 소개해 ‘클래식한 모더니즘’을 발
산했다. 지난 10월 26일 인 갤러리에서 개최된 ‘구찌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에선 클래
식과 리치한 감성을 모더니즘에 접목 재해석한 제품들이 선보여 호평받았다.
‘구찌 맨즈’는 ‘이탈리안 클래식 쉬크’로 리치한 플레이보이를 연상케 했다. 특히 더블
브레스티드 트렌치코트는 울 또한 광택 소재로 헐렁한 벨트로 묶을수 있고 싱글스타일은
레더 바이컷 깃, 가죽을 덧댄 트위드, 악어가죽 트리밍으로 장식된 화이트 밍크에 이르기까
지 최상의 럭셔리한 멋을 표현했다.
클래식한 자켓엔 모토 사이클 가죽 팬츠를 받쳐입고 가죽 바이커 자켓엔 캐시미어 스트레이
트 팬츠와 매치. 이번 컬렉션의 키 포인트는 액세서리, 금으로 만든 빈티지 타이거 헤드장식
과 터번용도의 기하학적 프린트스카프, 나비 넥타이, 오버사이즈의 숄더스트랩 맥등 독창
적인 액세서리가 단연 돋보였다.
‘구찌 우먼’은 ‘과거의 재부활과의 절충’을 테마로 6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적 특
징들을 구찌만의 스포티한 모던함으로 재 해석했다. 꾸뜨르적인 요소들이 스며있는 준보석
브로치와 빳빳한 느낌의 블랙 실크가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움과 드레시함을 맘껏 표현.
주요컬러는 블랙과 카라멜, 골드, 오렌지, 화이트이며 과감한 그래픽 프린트가 돋보인다. 이
번 시즌엔 코트에 테일러링이 강화됐다. 밀리터리룩, 스포티한 누빔, 헤링본 트위드 컷 모피,
타조가죽과 악어가죽,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소재의 다양성이 돋보였다. 여기에 슬림한 스트
레이트 팬츠, 무릎선까지 올라간 플레어 스커트, 섹시함과 지적 세련미가 엿보이는 로우-컷
하이웨이스트 드레스, 터프한 모토 사이클 팬츠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선 남성 향수 ‘구찌-러쉬 포맨’이 소개돼 숨겨진 남성의 매력을 발산
케 하는등 매력을 더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