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급강하 ‘동내의’ 수요급증

내의사, 물량 10-20% 확대 돌입

2001-11-13     KTnews
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동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말을 전후로 한 제2의 경제 위기설과 실업난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점도 동내 의 수요 급상승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각 내의사들이 올 추동시즌을 대비, 공히 동내의류 물량을 10-20%가량 늘려 잡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곳은 BYC로 지난해 대비 20%가량 확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BYC는 기능성 동내의와 데오니아 동내의가 올 매출을 주도할것으로 기대, 추동시즌 전체 매출의 30%가량인 35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창은 캠페인 상품으로 내세운 O/X의 원적외선 내의 ‘열나라’가 할인점을 중심으 로 급속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최근에만 60%가량 제품 소진율을 보이고 있어 완판은 시간문제라는게 태창 관계자의 설명. 이는 재래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빅맨의 동내의에 비해 열나라는 할인점이나 마트에서 전개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쌍방울은 전체 라인의 5%가량을 기능성 동내의에 초점을 맞춰 매출을 주도하고 일반 동내의의 물량을 15%가량 늘려 잡으면서 볼륨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직 판매율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쌍방울의 동내의는 전통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지 도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 동내의류 매출이 급상승 할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