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산, 수출호조 순익증가

2000-02-24     한국섬유신문
세계물산(대표 배기효)이 수출호조로 3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의류수출및 내수업체인 세계물산은 99년 6월결산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8.6%감소한 3천3백85억원이었으 나 순이익은 1백91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내수위축타개를 위해 수출비중을 지난해초 60% 에서 73%로 늘린 결과, 환율안정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하락에 의한 금융비용부 담 감소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도 흑자전환의 배 경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세계물산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1백67만평의 부지에 레저타운을 개발하기위해 현재 오스트리아의 티 롤관광청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협상타결시 부지 공동 개발 혹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개선도 가능하다는 것 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 또한 부실계열사인 삼보와 델코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 으로 알려졌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