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리어캐릭터 ‘베이직’ 강화

2001-11-13     한선희
01 S/S 여성커리어 브랜드들은 보수적 목표치를 설정하고 안정적 매출확보를 위한 베이직 및 뉴베이직 상품군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적정 물량 기획이 최대 관건을 부상, 물량확대는 지양하되 소재 고급화로 차별화 승부를 걸고 있으며 가격대도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감이 돋보이는 실키&샤이니 소재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며 계절감을 탈피한 섬머가죽 및 스웨이드 소재 등도 선보여진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클래식이 트랜드 경향이며 블랙과 화이트의 회귀로 세련미가 부각되는 시즌. 기본물에 충실한 스타일이 소재감으로 새로움을 더한다. ‘지센’은 피트&루즈 실루엣이 공존된 스타일과 컨트라스트 효과로 섬세한 변화감을 준 소재감이 주를 이루며 특히 보수적 물량기획을 탈피, 아이템별 전년동기 대비 20%대 물량을 확대 생산한다. ‘엘라스틱’은 잡화류의 비중을 감소하고 자켓과 원피스 물량을 확대 생산하며 나머지 아 이템은 기존의 물량 전략을 이어간다. 소재의 믹스감이 강조돼 거친느낌과 컴팩트한 소재 믹스, 비스코스와 울혼방 등 소재 활용이 다양하다. 매니쉬한 정장 소재, 여성스런 스타일, 섹시한 스타일 등을 제안한다. 가격대는 아이템별로 5%씩 상향조정된다. ‘레노마’는 모던&쉬크를 테마로 울, 실크, 린넨 혼방 등을 주소재로 활용하며 블랙과 화 이트의 콤비네이션으로 새로운 이미지 전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이템별 10-15% 가격 상향 조정을 단행한다. ‘베스띠벨리’는 볼륨화를 지양하며 백화점 입점을 위한 전문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물량은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가격대는 팬츠와 니트류가 각각 1.2%, 5.3% 올라가며 자켓, 원 피스, 스커트는 각각 1.9%, 1.3%, 4.3% 하향조정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