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주얼 ‘매장대형화’ 경쟁
2001-11-16 KTnews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이지 캐주얼 브랜드의 대형 매장 오픈이 본격화된다.
‘후아유, ‘아이겐포스트’, ‘지오다노’ 등 1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매장 오픈을 준비중
인 이들 브랜드들은 소비자를 위한 파격 이벤트 및 사은행사 등 초반 기선잡기에 경쟁적이
다.
‘후아유’는 오는 16일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24일 명동점을 연이어 오픈한다. ‘후아유’
동대문점은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두산타워 방향 KFC옆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단층매장으
로 매장전면만 16m에 이른다.
명동 밀리오레 맞은 편에 위치할 명동점 역시 2개층 250평 규모로 3층은 사무실과 창고공간
으로 활용할 예정.
‘후아유’는 오픈 기념으로 “오렌지”를 컨셉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인데, 명
동점의 경우 오렌지로 쌓아올린 오렌지 타워,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패션쇼 등을 개최
할 예정이다.
‘아이겐포스트’도 오는 18일, 강남역에 총 400여평의 직영매장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될 강남 직영점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액세서리 매장과 휴
식공간인 훼밀리 존으로, 지상 1, 2층은 의류, 3,4층은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 ‘아이겐포스
트’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행사를 계획중인데 오픈 당일 연예인 초청 기념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대상으로 롤 화장지를 증정하는 한편,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깃털볼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양장 노트 또는 머그컵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지오다노’도 오는 25일 경 강남역 타워레코드 지점을 오픈한다. ‘지오다노’ 강남점은
1층은 80여평의 직영매장으로, 2,3층은 본사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달 압구정점을 오픈하면서 전 구매고객에게 스틸소재의 보온 머그컵을 제공하기도 한
‘지오다노’는 오는 25일 강남점 오픈에도 대대적인 이벤트를 계획중이다.
/이경민 기자 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