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S/S 캐릭터 슈즈는 각 업체별 기본 컨셉을 유지한 체 편안함과 활동성을 최대한 강조,
매출의 극대화 보다는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경기에 민감한 제화업계 특성상 내년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캐릭터 슈즈업체 대부분
이 적자매장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한편 기존 고정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S/S시즌에는 전체적으로 편안함이 강조된 다양한 소재가 선보인다. 주로 키프, 카프,
키드 등의 소재가 주류를 이루며 뱀피, 스웨이드 등 개성이 강한 소재도 병행해 제품을 생
산할 방침이다. 컬러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블랙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개성이 강한 젊
은층을 위해 레드, 오렌지 등의 컬러도 내년에 상당수 생산된다.
각 업체들은 싸롱화가 더 이상 가격이 인상될 경우 수입 명품에 비해 경쟁력을 상실할 것으
로 예상하면서 되도록 가격인상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주요 가격대는 12만7천원에서 45만원
대로 소재에 따라 큰 폭의 차이가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