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업계 ‘뉴트레디셔널’ 주목
2001-11-16 김임순 기자
최근 침구류업계에 트레디셔날 풍이 새롭게 제안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따르면 트레디셔날은 정통적인 관습과 독특한 디자인라인이 맞물려 과거와 현재
에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정통성을 기조로 하는 것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의류브랜드가 유일
하게 전개되고 있다.
침구류업계에는 ‘랄프로렌 홈’을 비롯한 ‘로라 애슐리’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있
으나 국내에서 이러한 컨셉을 만들어 제품화한 것은 거의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형우모드가 ‘아이리스’에 이러한 영국 풍의 트레디셔날을 제안, 해외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해 인터텍스타일 2000에 출품, 바이어들의 열띤 호응과 관
심을 집중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침구류 전문브랜드인‘아이리스’는 영국문화의 전통과 귀족주의를 표방한 전통성을 키워드
로 트렌드를 가미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리스’는 극도의 미니멀리즘 트렌드 이후 휴머니즘, 과거로의 회귀현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트레디셔날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고했다.
또한 시즌 경향에 흔들리기보다 영원한 테마 컬러인 체리 우드를 기본으로 둔 스타일의 라
인을 제안한 인테리어를 ‘아이리스’ VMD로 제안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플로랄과
고급 부르주아적 계급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표현의 엘레강스함을 연출했다.
컬러는 옐로우 그린 오렌지 핑크 그레이 등과 프린트& 솔리드 패턴에서 통일 감을 갖게 했
으며 소재는 메인으로 코튼 (코튼/도비/자카드)을 메인으로 코튼벨벳과 산뚱실크/ 울 등 다
양한 소재를 사용 자연스럽게 매치 했다.
전통적인 영국풍 하운드 투스체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선염 도비로 트레디셔날 컨셉을
귀족적 문양을 포인트로 로고 자수화 시켰고 트레디셔날 한 플로랄 패턴으로 도비 소재 위
에 프린트해 새로운 고급스러움을 제안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