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폴로랄프로렌 스포트’

20대 여성수요 급증

2001-11-16     김임순 기자
‘폴로 랄프로렌 스포트’가 귀족적인 취향과 트래디셔날로 자리를 잡으면서 소비자의 꾸준 한 호응을 얻고 있다. 두산(대표 한 승희)은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중급이상의 백화점 매장을 더욱 확대 한다는 계획아래 정통적인 브리티쉬 스타일에 미국적 특성을 가미한 포스트 트레디셔날의 감도를 더욱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폴로의 마케팅전략은 바로 코디네이션으로써 의류에서 홈 콜렉션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연 관성은 완벽하고도 섬세한 최고급의 실용성과 합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한다. 이렇듯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폴로는 폴로와 생활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소비자 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시장에서 폴로는 현재 ‘폴로 클래식’ 라인 외에 ‘폴로 스포트’ ‘폴로골프’ 와 ‘여성복 랄프 로렌 스포트’ 유아복과 토들러 아동복 ‘폴로보이스’, 침구류 ‘랄프로렌 홈’ ‘폴로진스’를 전개하고 있다. 폴로는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목표매출대비 20%이상을 초과 시키는 등 브랜드 전개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은 미국본사와의 긴밀 한 유대관계와 철저한 브랜드 이미지관리, 제품의 컬러나 스타일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랄프로렌스포트’는 2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며 활동적이고 독립적이며 확고한 신 념을 가진 그러나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가미시킨 디자이너 ‘랄프로렌’의 우아한 고급스러 움을 실용적인 감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도 뒷받침이 된다. 영국적 트레디셔날리즘을 미국식으로 멋스럽게 재해석한 ‘랄프로렌 스포트’는 가벼운 유 행에 지친 소비자에게 변치 않는 명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두산은 이러한 명성과 함께 폴로브랜드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유통망을 더욱 확대 해 나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