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패션소재 ‘본딩직물’ 각광

2001-11-20     KTnews
본딩직물이 새로운 패션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고마진 수 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시즌을 맞이하면서 코트 및 각종 의류 겉감으로 오더가 폭주하면서 본딩공장이 풀가 동 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체 설비로 안정된 퀄리티의 본딩직물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약 10여개로 대부분 경기도 화성에 자리잡고 있다.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본딩직물의 가격대 역시 3달러 중반에서 12달러까지 소재에 따라 큰 폭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30%이상의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 본딩직물 대부분이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수요건으로 작용하고 있 다. 일본의 경우 국내에 검사기관을 지정, 확실한 테스트 이후 수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세계적으로 본딩직물의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패션업체들을 중심으로 구입을 원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내수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본딩직물로 의류를 생산할 경우 서로다른 원단을 하나의 소재처럼 사용할 수 있고 안감을 사용하지 않아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 본딩업체 관계자는“본딩직물은 패션소재 뿐만아니라 산업용 자재로도 활용할 수 있 다.”면서 “기능성인 측면이 특히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본딩직물의 활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