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도’ 산업단지화

2001-11-20     KTnews
경기도 화성군 마도면 쌍송리에 정밀화학 업체들을 위한 마도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14일 가진 공업단지 기공식에는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종만 이사장을 비롯해 30 여명의 업체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87년 마도면에 폐염전 28만평을 공동 매입 해 염료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로 벽에 부딪혀 왔다. 염료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이 인근 해안 지역이나 농지를 오염시킬 우려와 인근 삼 림, 문화재 보호등이 이유. 공단 조성을 위해 13년동안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드나들며 환경영향평가를 4차례 받는등 우역곡절 끝에 공단 건설 허가를 받았다. 이번 단지 총 공사 비용은 800억원으로 2003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조합원사들을 우선 입주시키고 기계조립, 전자부품 업체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