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씨엔이

폐타이어이용 ‘GAS생산시스템’ 개발

2001-11-20     KTnews
대체에너지 연구개발업체 연안씨엔이(대표 허현)가 폐타이어를 이용한 GAS생산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5년 Automation을 모태로 설립해 5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결과 전자동 양액시스 템(EM 획득), 복합환경 조절시스템등 제조업체로 발돋움한 이 회사는 대체에너지 부문과 제3의 지능형 S/W인 인공지능분야를 접목, 폐타이어를 이용해 연료가스를 생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산업폐기물인 폐타이어를 직접 태우지 않고 저온 열 분해를 통해 타이어가 가지 고 있는 유기성 탄화물질을 연소가 잘되는 가스로 기화시켜 기화된 가스를 대체 연료로 사 용, 열을 필요로 하는 산업설비, 건조기, 용해로, 비닐하우스 난방용등으로 사용하는 대체 에 너지 설비라고 밝혔다. 이 설비의 특징은 폐타이어를 가공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사용해 타 이어가 가지고 있는 열량의 95% 이상을 유효 에너지화 했다. 또한 설비가 간단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으며 주어진 규정대로 운전을 하면 위험성이 매우 적다. 특히 가스를 1200℃ 이상의 고온으로 완전연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연이나 냄새는 물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다이옥신도 전연 배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 설비라 할 수 있다. 폐타이어는 이 설비를 설치했을 경우 항상 필요한 양만큼 언제든지 무상으로 공급돼 고유가시대에 연료비 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폐타이어에서 연료가스로 기화되고 철 선 및 무기성 탄소가 잔재로 남아 철선은 고철로 판매되며 무기성 탄소가루는 보도블럭, 고 무매트, 신발창등 공산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허현 사장은 “보일러, 건조기, 열 풍기등 보조 연료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열을 필요로 하는 산업설비의 연료 절감 용으로 매우 좋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