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개발센터, 내달 가동

2001-11-23     KTnews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정우영)이 추진 중인 ‘신제품개발센터’가 오는 12월 본격 가 동한다. 지난해 11월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중 기술인프라 구축 핵심 사업 일환으로 2003년 10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센터는 정부 170억원, 지방자치 50억원, 민간 50억원등 총 270억원이 투입됐다. 센타의 시운전이 끝나는 12월부터 2001년 상반기까지는 개발된 복합가공사를 생산해 설비 및 인력의 안정화를 도모하며 2001년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신제품개발센터 사업추진 2차년도 종료 시점에서 56%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센터 건물 완공과 더불어 복합사 제조 설비, 제직준비 설비, 제직설비등을 설치했다. 복합사제조 설비로는 신합섬복합가연기 2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저속가연기 1대(Pin 216추), 에어복합가공기 1대를 설치해 시운전 중에 있다. 또한 중소 복합사 제조업체의 기술개발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각각 시험용 가연기를 도입 설치했다. 그리고 준비 및 제직과 관련된 설비로는 Re-winder 2대, Pirn-winder 1대, 2 For 1 연사기 2대, Jumbo-winder 1대, 단사정경기 1대등을 보유했으며 단사가호기는 2001년 하반기에 가 동될 예정이다. 제직설비는 전자자카드 1대, 레피어직기 2대, 워터제트직기 4대, 에어제트직기 4대, 소폭직기 2대를 설치해 일부 시운전 중에 있으며 컴퓨터 환편기 2대는 2001년 중순 가동될 예정이다. 센터는 유행제품의 예측, 신소재정보입수, 직·편물업계의 요구사항등을 감안, 국내외 소재 원사를 확보→소형pilot에서 신소재개발→시직 및 시가공→업체홍보→생산·공급의 싸이클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중에 품종변경, Lot 변경, 품질개선, 신제품개발 등의 이유로 소량 또는 중량의 시직이 필요한 경우 적정한 시험료를 받고 시직업무도 대행한다. 소량 정경이나 소량 싸이징이 필요한 경우에는 2종류의 복합 Pirn-winding사, 3종류의 Fancy 연사, 각종 복합가공사가 필요한 경우등 해당설비를 활용할 수가 있다. 복합사 제조업체는 소형 파일럿을 이용해 새로운 복합사 개발, 기 생산품의 품질개선 등 양 산에 대비한 선행조건 설정을 위한 예비시험으로도 설비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행제품의 예측, 신소재 정보 입수, 개발된 신제품의 특성 발현을 위한 후가공 기술 확립의 원활화를 위해 패션디자인센터, 염색실용화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