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사 ‘영층공략’ 포문

2001-11-23     KTnews
속옷의 실제 구입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10-20대의 젊은층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인너웨어 업계는 감각적이고 패션성이 강조된 브랜드를 전문화하고 있으며 재미를 강 조한 광고와 이벤트로 판촉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프레션은 이러한 규칙에 충실한 예. 도시적이고, 경쾌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전개되는 Sportive Casual Underwear인 임프레션 은 블랙&화이트의 메인칼라로 세련된 아이템과 탁월한 착용감을 제안한다. 속옷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젊은 감각에 맞춰 임프레션은 광고 전략도 재미위주로 전개하고 있어 매니아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시기에 맞는 이벤트 상품은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이유. 임프레션에서는 수능과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하며 ‘임프레션 합격 팬티’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잎 클로버가 인상적인 클로버 팬티와, 합격과 승진을 기원하는 ‘合格 昇進符’가 붙어있는 부적팬티가 바로 그것. 게다가 임프레션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신선도를 더하고 있다. 좋은사람들 역시 신세대 감각에 맞는 디자인과 판촉전략으로 10-20대로부터 인지도를 확산 시키고 있다. 독특한 광고전략과 판촉전략으로 젊은층 사이에서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좋은 사람들은 홈페이지 ‘반짝 아이디어’와 ‘나두 카피라이터’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임프레션이나 좋은사람들이 10-20대 젊은층에 확고한 인지도를 확산시 키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타 브랜드에서는 젊은층 공략에 본격적인 반격 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BYC는 ‘스콜피오’를 내년 S/S시즌부터 리 런칭, 점차 확대되고 있는 10-20대 시장 을 탈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일대 격돌이 예상된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