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주얼 ‘신소비군’ 주도

스포츠캐주얼 컨셉접목 수요창출 본격화, 리트머스·스포트리플레이·1492마일즈 앞장

2001-11-23     KTnews
지난 몇 년간 베이직한 실용성 위주의 이지 캐주얼군의 포화로 스포츠 캐주얼 컨셉이 대안 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주5일 근무제 등이 확산됨에 따라 스포츠 웨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프라이데이 웨어 매출 확산과 이지 캐주얼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군의 캐릭터 캐주얼 그룹으로의 이 동 등 스포츠 캐주얼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미 과포화 상태에 이른 이지 캐주 얼군에서 시장성이 높은 스포츠 캐주얼군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거나 스포티한 아이템 강화 등을 전략화하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은 이지 캐주얼군의 소비자에게 새로운 감성을 일깨워 신소비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리트머스’는 내년 S/S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스포츠 캐주얼로의 전환, 매출극 대화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창출에 나선다.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을 표방한 ‘리트머스’의 메인 컨셉은 “free”, “love”, “simpl e”. 아메리칸 세미 힙합 스타일의 심플하고 베이직한 라인을 중심으로 폴로 스포츠 스타일 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스포트리플레이’는 매년 판매강세를 보여왔던 보드룩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물량을 확대 했던 폴라폴리스와 보아 제품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주말평균 2억 4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 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더욱 차별화된 라인과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출시 시점부터 리오더 에 들어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보드룩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과 함께 총 11모델을 출시, 판매에 가속도를 붙여나가고 있다. ‘1492마일즈’도 F/W시즌 들어 매출이 급증했다. 더플코트 보아플리스 다운 등의 겨울 아이템이 완판되면서 현대 신촌, 코엑스 롯데 잠실 본 점 신세계점 등 서울의 주요백화점에서 주말 평균 1천만원을 넘기고 있으며 평일 5~6백만원 을 달성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i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