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네트(대표 김윤주)가 지난달 2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고 기업이미
지제고 및 내년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국내 의류업계 최초로 “여성의류 디자인 개발” 자체를 신기술 개념
화한 점에 우수 평가받은 “기술평가기업”으로 대부분 의류사의 경우 벤처캐피탈 유치를
통한 벤처기업화가 활발했었다.
패션네트에 따르면 벤처기업 평가부분은 여성레포츠캐주얼 ‘이지엔느’ 상품으로 디자인개
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창출이 인정됐다는 것.
‘이지엔느’는 40, 50대의 노후한 이미지의 레포츠군을 리메이킹, 젊은 타겟의 옷을 선호하
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된 30, 40대 감성을 제안함으로써 여성레포츠 시장 확대에 기여했
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포츠의류의 경직된 디자인을 엘레강스와 컴포터블 부문을 믹스하는 한편 기존 부띠
끄와 스포트웨어를 적절히 조화한 새로운 니치마켓 형성을 주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얻었
다.
여성레포츠시장 활성화 및 세분화를 이끈 ‘이지엔느’는 97년 48억원, 98년 76억원, 99년 1
백억원, 올해 120억원 등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24개 매장서 월평균 6천만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동종군서 상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엔느’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활동적인 레포츠, 위크엔드, 아웃도어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새로운 컨셉을 제안키도 했다.
패션네트는 대통령이 정하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우량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업의 이
미지제고와 코스닥 등록시 양질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기해 코스닥 등록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패션전문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