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사 ‘공격마케팅’ 경쟁

2001-11-28     KTnews
대부분의 골프웨어 업체들이 내년의 경기 불안 조짐에도 불구, 매장을 추가 오픈하거나 물 량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레노마스포츠’는 물량을 평균적으로 18.5% 증가시킬 계획이다. ‘레노마스포츠’는 내년 부터 남성 스타일을 많이 보강한다는 방침. 이에따라 예전의 엘레강스적인 이미지를 탈피, 모던하면서 캐주얼한 컨셉을 많이 가미했다. 남성복은 비중을 많이 늘리고 여성쪽은 하의 위주로 보강했다. 매장은 기존 59개 매장을 고 수하면서 점당 효율을 높여가려고 한다. ‘잭니클라우스’도 10-15% 정도 늘린다. 소매가 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잭니클라우스’ 는 봄 물량은 소폭 증가시키지만 여름 상품은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높 은 판매율을 보였던 티셔츠와 점퍼가 중심이다. 티셔츠는 약 15%, 점퍼는 10% 확대. ‘팬텀’도 작년보다 15-20%정도 물량을 증가시켰다. 내년에 ‘팬텀’은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원활한 상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 ‘슈페리어’는 유통망을 2-3개 늘리는 대신 물량은 동일하게 한다. 매장을 늘려 공격적 판매에 돌입하면서도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량보다는 발빠른 기동 력을 갖춘다는 것. ‘닥스’도 물량은 고정시키면서 매장 수는 10개 내외에서 확대해 매출 을 계속 신장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다. 반면에 ‘엘로드’는 전체적으로 10%정도 줄인다. 특히 올 하반기 부진했던 점퍼류는 30% 정도 축소할 예정. ‘엘로드’는 주고객층이 사파리와 점퍼류보다는 재킷을 선호한다고 판단, 과감히 점퍼류는 축소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물량은 줄이는데 반해 매장은 롯데 울산, 포항 등을 오픈, 35개 까지 확장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