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패션소품’ 판매호조

2001-11-28     KTnews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백화점, 패션전문점의 매출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과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의 패션액세서리와 소품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종합 쇼핑몰 이지클럽(www.easyclub.co.kr 대표 김호준)의 패션아이템 매출이 최근 급신장하고 있어 화제다. 이지클럽은 올 상반기에 5천만원 정도의 판매에 그쳤던 모자, 액세서리, 지갑등 패션소품이 하반기 들어 3배 이상 상승해 월 1억5천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밝혔다. 예를 들어 ‘쌈지’의 경우 이월상품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40%이상 할인한 특가 상품전을 기획해 일 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의 소승섭 전무는 “이지클럽은 자체 쇼핑몰은 물론이고 다움, 야후, 드림위즈등 대 형 커뮤니티 사이트에 입점해 20대를 축으로 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기때문”으 로 성공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패션전문점과 백화점등 오프라인에서 상품정보를 얻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신세대의 특 성을 잘 파악한 이지클럽의 마케팅전략이 주효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는 2001년 인터넷인구 2천만명 시대에 기존 유통에만 판매를 의존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여성 네티즌이 매년 3배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응한 아이템확보와 우수한 상품력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