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화학·생활업종, 홈페이지구축 ‘지지부진’
2001-11-27 KTnews
섬유, 화학, 생활등 업종 중소업계가 정보화의 필수 기반인 홈페이지 구축 마련이 시급한 것
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이 전국 규모의 1백82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
과 조합원 회사 4만5천4백32곳의 8.5%인 3천8백80개사만 홈페이지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 중 전기. 전자, 기계 관련조합의 홈페이지 보유비율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섬유, 생활, 화학업종은 모두 67%로 저조했다.
조합 업체들의 홈페이지 보유현황에서도 화학(9.5%), 생활(3.5%), 섬유(1.9%) 등의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조합별 전자상거래의 경우 대부분 업종에서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시스템통합(SI)업체
와 제휴해 기반을 구축하고 있지만 섬유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전문기관과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해 업종별 차등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등 정보화 격차 해소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