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컴텍스 ‘본딩패브릭’ 생산확대
2001-11-27 양성철
파컴텍스(대표 김보환)가 생산하는 본딩패브릭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금년초 본딩(합포원단)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는데 제품의 우
수성으로 바이어들의 생산의뢰가 폭증하고 있다.
생산하는 본딩원단의 종류는 우분+우븐, 우븐+니트, 니트+니트(천연섬유, 합섬섬유)에 관계
없이 접착이 가능하다.
한편 일반적으로 기존의 니트+니트의 합포는 본딩액이 원단에 스며들어 소프트터치의 실현
이 불가능하며 또한 한쪽의 원단이 장력을 받아 사용 가능한 접착폭이 55인치 미만이 되는
경우가 많아 상품으로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간접방식의 접착과 전자동 장력제어방식으로 원단의 폭이 거의 줄지 않아
원단의 사용폭이 57/8인치까지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으로 니트+니트본딩물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이같은 장점으로 미국, 일본의 주력바이어들로부터 오더가 쇄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현재 월 20만야드의 생산능력을 30만야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본딩
페브릭은 유럽등 선진국 시장에서 바바리 코트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향후 두꺼운 옷
을 대체하는 소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본딩패브릭 3LAYER의 경우 안감 작업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 향상 및 작
업편리성을 제공하고 비바람을 막을 수 있어 스키복, 낚시복등 레저용 의류로 인기가 높으
며 의류용 외에 가방 또는 가구용소재로도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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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