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광엔터프라이즈
우광엔터프라이즈-유훈 사장
2001-12-01 한선희
“팀웍을 다지며 함께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과 협력업체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삼겠
다.”
올해 이천만불 수출탑과 국무총리표창의 우광엔터프라이즈 유훈 사장.
우광엔터프라이즈는 스노우보드, 스키 등 기능성 및 캐주얼 자켓을 주수출 품목으로 미국시
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98년 설립 당시 W-마트, K-마트 등 저가시장을 공략했으나 외의
류 자켓을 특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가품은 한국서 중저가품은 스리랑카를 생산
기지로 구축, 안정된 품질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단순위탁가공무역에 의존한 반면 우광엔터프라이즈는 제품을 자체 디자인해
견본을 제시하는 “기획제안형 영업방식”을 도입했다.
산업자원부서 지원, 섬유산업연합회서 진행한 “기획제안형 수출상품 개발기술지도사업”에
도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DILLARD`’S buyer 내한시 10일만에 스타일을 개발,
단기간에 제작해 9개 신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약 2백만불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릴 정도의
디자인 개발력이 강점.
새천년에는 미국내 자사 브랜드 진출의 발판 구축을 위해 자체 브랜드 ‘W&G’ 미국 상
표 출원도 마친 상태다.
해마다 대형 수출 라인을 1개 이상 확보, 현재 미국내 대표적 고가 바이어 ‘CLAIB-ORN
E’외 DILLARD’`S STORE, ‘콜롬비아’, ‘ALFANI’, ‘SANMAR Corporation’ 등
의 바이어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우광엔터프라이즈의 제품은 스노우보드룩의 경우 통기성을 위한 armpit 지퍼, 바지의 활동
성을 위한 입체패턴 개발 등 기능성 강화로 경쟁우위를 점해나가고 있다.
유훈 사장은 “신뢰감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며 안정된 품질과 생산력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유럽시장을 틈새로 유통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 중이며 북한 생산
도 적극 추진, 생산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