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무역

대창무역 이호웅 사장

2001-12-01     김영관
대창무역(대표 이호웅)이 3년만에 5백만불 수출에 이어 1천만불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을 수 상했다. 대창은 96년 1백만불, 이듬해 5백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는 1천2백만불 수출로 1천만불 수 출탑을 받는 사세 수직상승기업 대열에 올랐다. 대창의 주력 아이템은 스탁(Stock)과 In-Grey(생지)를 매입, 자체 염색가공을 거쳐 세계시장 으로 내보내는 PET종합직물. 따라서 아이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템에 따른 바이어를 개발, 품질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 다. 그러나 이 역시 바이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 법. 대창의 최대 무기는 섬세하게 구분된 아이템과 이에 따른 용도 개발, 그리고 품질 안정화다. 대창은 매월 5∼6백만원에 이르는 샘플 북 발송비를 투자할 만큼 바이어에 대한 아이템 정 보제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지막 염색과 검단·검사공정에서의 품질관리는 빈틈이 없을 정도다. “불경기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품질 안정화”란 게 이사장의 평소 경영전략이 다. 이에 따라 동남아, 두바이, 멕시코,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등 세계 15개국 50여 바이어들로 하여금 높은 신뢰를 확보해놓고 있다. 이미 검정을 거쳐 안정된 박스권안에 들어온 바이어 수가 50명이라면 연간 1천만불에서 2천 만불 규모는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게 이사장의 생각이다. “스탁은 그야말로 재고제품이지만 대창에게만 넘어가면 상품력을 발동, 제값과 새로운 수 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이사장의 이같은 숨은 역량에서 비롯된다. 내년부터 “수직상승세에 따른 빈틈을 메울 내실화에 신경 쓰겠다”는 이사장은 취재중에도 검단 공정과 출고 타이밍을 체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