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노
5백만불탑, 두노-이재훈 사장
2001-12-01 KTnews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협력업체 여러분들과 함께 가족적인 분위기로 믿고 따라
준 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직물수출로 올해 500만불탑과 산자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주)두노 이재훈 사장의 수상소감이다.
이재훈사장은 지난 96년 수입전문업체였던 두노에 뛰어들어 지난 98년 대표이사직을 맡으면
서 직물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기업으로 완전한 변신에 성공하게 한 진취적인 마인드의
젊은 경영인이다.
지난 1986년 모방직회사에 입사해 직물수출업계에 몸담았으며 96년부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노의 경영에 참여해 오늘날 5백만불 실적에다 산자부장관표창까지를 받게 된 것
이다. 이 회사의 주요아이템은 코튼, 나일론, T/C직물이다. 주요 바이어는 홍콩이 70%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30%가 중동과 동남아시아이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그 동안 두노의 이재
훈사장과 신뢰로 뭉쳐진 사람들이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이제 바이어확장을 위한 정보
흡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직 젊기 때문에 포괄적이고 긴 시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확장보다는
조금씩 내실성장을 시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천만불 수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훈
사장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무엇보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잘 따라와준 직원들에 감사하
고 향후 함께 발전할수 있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장전개에 있어 어려운 점은 ‘중국등 가격경쟁력을 주무기로 내세우는 국가들이 지속적인
추격을 해 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업체끼리 무리한 경쟁을 자행하고 있는것’이라고 지적한
다. 두노의 이재훈 사장은 소수정예 인원에다 협력업체에 생산을 함으로써 비효율적인 비용
요소를 배제하고 우수한 직물을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하고 있다. 외형만 번지르 할뿐 실속
없는 구조를 가진 군더더기 기업보다는 단합되고 일사분란한 체제아래 성장 잠재력이 무한
한 벤처형 기업구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선진국형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