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제이통상
케이제이통상-김재창 사장
2001-12-01 KTnews
케이제이통상은 유럽과 일본을 겨냥, 연간 1200-1300만불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의류수출전문 기업이다.
까다롭고 빠른 납기를 요구하는 일본바이어들의 의견을 발빠르게 수렴하기로 유명한 케이제
이통상은 김재창사장의 추진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의류수출의 승패는 결국 소재싸움입니다. 일본은 ‘컷 소우와 아우터자켓’을 비롯한 영
캐주얼이 압도적입니다. 또한 트랜드반영도 빠르게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에 케이제이 통상
의 역량이 많이 발휘되는 편입니다” 김재창 사장은 일본 바이어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보다
리드하기위해 그때 그때 필요한 소재를 매일 동대문종합시장등을 방문해 일주일에 서너차례
자체 프레젠테이션 할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일본 바이어들이 ‘미니동
대문’이라고 이 회사의 컨벤션룸을 지칭할 정도. 이러한 바이어 서비스와 더불어 자체 개
발과 편직한 소재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다품종 소롯트식 일본 바이어들의 방식을 만족시
키고 있다. 일주일 혹은 열흘내에 실어주어야 할 단납기도 발빠르게 대처하는데 이는 ‘남
는 장사’는 아니지만 리오더를 겨냥해 성실한 자세를 보여 신뢰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
다고.
유럽의 경우 대형 통신판매 바이어를 겨냥해 베이직한 아이템을 수출하는데 이는 대부분
OEM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불량률 제로, 납기준수로 대응하고 있다.
김재창사장은 지난달 25일 동종업계에 몸담은지 20주년을 맞았다. 계속 곁눈질 하지 않고
외길인생을 고집해 온 김재창사장은 “섬유야 말로 가장 흥미있고 발전가능한 고부가 아이
템”임을 강조한다. 수출역사가 40년도 채 안되었는데 사양산업 운운 하는 것은 참을수 없
다며 “섬유인들이 대동 단결하고 연구와 노력을 거듭해 이 일을 천직으로 알며 국내 생산
기반을 살려야 한다는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고취해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재창사장은 케이제이통상이 전직원과 함께 발전하는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것임을 자부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