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증설’ 완료
연산 2만2천톤 공급, 세계2위 생산사 부상
2001-11-29 KTnews
효성(대표 조정래)이 지난 11일 구미 스판덱스 증설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
세계 2위의 스판덱스 생산업체로 급부상했다.
이번 증설로 효성은 기존 연간 9천톤 생산규모에서 1만 3천톤 규모가 증설, 연간 2만 2천톤
을 생산해 듀폰에 이어 세계 2위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국내 스판덱스 생산업체들이 스판덱스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증설계획을 보류하거나 취
소하고 있어 효성이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함에 따라 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효성은 국내 스판덱스 시장의 50% 이상, 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12%를 점유하고 있으
며 수출을 더욱 강화해 중국은 물론 미주, 아시아, 유럽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거점에 현지 주재원을 파견,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별도
의 기술서비스 요원을 파견해 신속한 After-Service와 Before-Service를 강화하는 Global
Network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효성은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생산 거점에 내년까지 1만6천톤 규모의 추가증
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16%정도를 점유할 계획이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