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 ‘공격경영’ 확대
투자유치 적극·사업다각화 가속
2001-12-06 한선희
“적극적 투자 유치와 공격적 마인드로 불황을 극복한다.”
패션업계 전반의 경기불안정에도 불구 공격적 마인드로 투자유치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확
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성공의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기본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영캐주얼 니트 전문 브랜드 ‘리마인드’의 mRm은 최근 홈쇼핑업체 씨앤텔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는 등 ‘리마인드’ 공격적 영업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홍선표 사장은 씨앤텔의 의류사업을 기획총괄, 내년 F/W에 신규 캐주얼 2개 브
랜드 런칭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리마인드’는 갤러리아 백화점서 월평균 1억원을 밑도는 안정적 매출 궤도에 오르면서 내
년 백화점 위주의 유통전략으로 전환, 효율극대화를 적극 도모하는 한편 총 12개 매장서의
공격적 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씨앤텔서 선보일 캐주얼브랜드는 ‘ten years after’등. 의류사업전문 전개를 위해 별도법
인 설립도 논의 중이다.
nSF ‘구호’의 디자이너 정구호 씨도 자본투자유치를 통해 별도 법인 구호N컴퍼니를 설
립하고 내년 3월 경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호N컴퍼니는 패션에 기반을 둔 생활문화 전반의 아이템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나
간다는 것.
이외 패션전문사들은 벤쳐 인증을 통한 자금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브랜드 매각이나
정리보다 자본 유치를 통해 기존에 구축해 둔 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