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기계 ‘자동연폭기’ 성공가동
2001-12-04 김영관
기존의 해포연폭기를 크게 개선한 자동연폭기 1호기가 한신염직에서 연폭기의 진면목을 보
여주고 있다.
면 커텐지 염색업체인 한신염직은 다양한 아이템과 후직물위주의 생산체제에서 해포·연폭
기에 3명의 인력을 투자하고 있는 업체.
그러나 효산기계(대표 이진술)가 내놓은 신개념의 해포연폭기를 도입, 가동 1개월여만에 3명
의 인력을 1명으로 줄일 만큼 해포·연폭공정이 안정됐다.
한신염직 한명섭부사장은 “사행도와 시와 그리고 많은 인력투자가 연폭공정에서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생각돼 왔으나, 신개발 연폭기를 도입하고 난 뒤 이같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수동 및 기존의 연폭시스템은 사행도와 시와를 완전히 해결치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효산기계가 개발한 신기종 자동해포연폭기는 기계적으로 원단을 찢어 연폭함에 따라
정확한 사행도 교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교직물, 복합직물 및 복잡하고 다양한 고급직물 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성능을 보유한 기계의 수요가 확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11월말 자동해포연폭기 1호기는 한신염직에서 가동중이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