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코포레이션
2001-12-06 유수연
JS 코포레이션(대표: 홍재성)은 자체 디자인상품을 유럽과 미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굴지
의 가방 전문업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생산기반을 갖고, 게스, 켈빈클라인, 나인 웨스트, 갭, 올드네이비등 전
세계 굴지의 패션 프렌차이저와 까다롭기로 소문 난 일본시장에서 그 셰어를 넓혀 가고 있
는 이회사의 노하우는 생산능력과 기획의 영향력.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월산 능력은 각각 20만에서 25만으로, 내년 8월에 가동 예정인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되면, 40만규모로 확대되어, 이분야에 있어서는 단연 독보적인 규모를 과시
하게 된다.
그러나 이회사는 단순한 생산 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체 개발 디자인을 공급하는 한단계 높
은 방식으로 전환, 최근 수출의 고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제품 역시 세계 각국의 면세점에 확대되어 있는 것은 물론, 홍콩의 경우는 50%이상을 차지
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보증되어 있기도 하다.
이런 여세를 타고, 이 회사의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지만, 홍재성 사장
은 이점에 있어서 확실한 비젼과 전략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전제로 들고 있는 부분은 국내 시장의 진출에 있어 가장 취약점으로 지적되
는 토탈화 작업과 유통기반의 구축.
일단, 토탈화작업에 있어서는 강점이 있는 회사와의 연합이 가장 가능성 있는 것으로, 단순
히 사업팀을 조직하여, 내수시장에 뛰어드는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일정한 목표하에 연합하고 협력하는 식으로 전문성이 합해야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
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수출업체로 성장해 온 만큼, 취약점인 유통쪽을 보강시킬 수 있을정도의 업체나 강력한 인
프라를 갖고 있는 전문 업체가 있다면, 기업간 M&A형식의 내수 진출도 가능함을 시사하는
홍재성 사장.
일년의 반은 거의 외국 시장 개척에 대한 열정과 수출사업의 노고를 인정받아 99년 수출 유
공 국무총리 표창과 올해 2천만불 수출탑을 단숨에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