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마네킨 생산업체인 코디스(대표 정지섭)가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의 나이키 社
에 마네킹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마네킹 생산 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필립핀 해외생산공
장과 국내 공장에서 연간 2백만 달러의 마네킹을 생산, 수출해 왔는데 나이키사가 코디스의
품질을 인정하고 유럽나이키매장의 마네킹을 모두 이 회사제품으로 공급키로 한 것.
나이키 사에 마네킹 공급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연간 50만 달러 상당의 마네킹 수출이 가능
하고 앞으로 미주지역의 나이키매장도 코디스 제품의 납품을 검토하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
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코디스는 이같은 수요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중국 청도에 마네
킹 해외생산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중국청도공장은 대지 1500평, 건평 250평에 월 1천개의 마네킹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공장
의 입지조건이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중국청도는 중국의 5대항구중의 하나로 하역설비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지리적으
로도 국내와 가까워 물류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인력조달이 손쉽고 특히 날씨가 온화해 마네킹생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여러 가지로 좋은 생산여건을 갖추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