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전문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교하(대표 김동성)가 자체 브랜
드 ‘디-에스’ 모피의 활성화를 추진,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성 사장은
진도에서 근무하던 노하우를 살려 회사설립 2년만에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교하
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모피 원자재구매 및 수출, 유
통의 새로운 장을 열어온 동해유통센터를 통해 더 신뢰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준.
최고수준의 모피 원자재 판매, 자체 브랜드인 ‘디-에스’ 모피와 유통 서비스까지 지속적
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선두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교하는 수출을 시작한지 2년만에
100만불탑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99년부터 모피 원자재, 가죽, 소재, 의류 등을 수출하
면서 1999년에는 총 180만불, 2000년 한해동안은 270만불 수출을 기록한 것.
모피원자재뿐만 아니라 의류,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교하는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통해 미국, 일본에서 모피 수출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
히 최고급 원피 생산국인 미국, 유럽으로부터 우수한 원피를 직접 선별, 구입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하며 불필요하게 진행되는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 직접 구입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에서 들여오는 U.S.A Mink, SAGA Mink, Fox, Coyote, Raccoon, Chinchilla를 다량으
로 보유하고 있는 교하는 자체 제품외에 국내 유명업체등에 고품질 원피를 판매하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모피를 직접 엄선, 구매, 공급함으로써 타 모피 원자재 회사와 차별화되는 상
품을 보유하고 있다.
교하는 이러한 원자재 차별화로 수출에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모피의 오리지널리티
와 트랜드를 접목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느낌의 패션 모피의류도 생산,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99년 5월에 런칭한 내수 브랜드 ‘디-에스’ 모피는 기존 모피 브랜드와는 차
별화된 이미지를 제시한다.
‘디-에스’ 모피는 한정된 디자인 수량으로 희소가치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소재, 무늬,
색상에 독특한 스타일을 제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교하에서 수입하는
최상품의 원피를 그대로 사용, 소재면에서도 타 브랜드가 흉내내지 못하는 품질을 유지하는
게 전략 포인트.
김동성 사장은 “국내 모피 브랜드는 그 수량에만 집중할뿐 차별화된 디자인, 소수만을 위
한 품질 개발을 등한시했던게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90년대 이후 국내 모피사업이 하향
세로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출의 활로도 막혀버린 상황.
교하는 모피 원자재에서부터 의류까지 생산할 뿐만 아니라 기존 평이한 디자인에서 다양한
컨셉을 첨가, 패션성 있으면서 고품질을 유지하는 모피의류 생산에 매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의견을 밝혔다.
현재 신세계 강남점, 광주점, 평택뉴코아에 입점해 있는 ‘디-에스’ 모피는 특히 신세계
강남점에서 모피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교하는 모피 원자재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모피시장도 장악, 모피업체에 신진주자로
성장할 계획 세우고 있다. 자체 브랜드 ‘디-에스’ 모피를 완제품 수출도 활성화해 모피의
전 과정을 망라, 진정한 모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