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컴퍼니

2001-12-12     KTnews
본 컴퍼니(대표 이 장훈)가 고감도 소프트 남성복 ‘본’으로 거듭난다. 최근 내년S/S 컬렉 션을 통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룩킹을 제안한 바 있는 본 컴퍼니는 그 동안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 딛는다. 직영샵 운영 개념에서 고급 백화점매장 진출로 전환하고 남성복 ‘본’을 알리기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본’이 겨냥하는 소비자는 진취적 취향의 신세대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 해외명품에 익 숙한 대부분의 패션 리더층이다. 따라서 제품 또한 장식적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입 어서 세련되고 멋스러움’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보여진 제품들은 정장과 캐주얼군. 정장은 고급 세 번수 울과 다양한 조직 감의 폴리에스터 소재가 주를 이루었는데 수입비중도 높았다. 스타일은 신체를 구속하지 않 으면서도 하체가 길어 보이도록 디자인한 슬림 라인과 여유 있는 실루엣이 돋보였다. 상하 포켓의 상향조정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미니멀 9부, 드럼 9부 팬츠, 니 랭스 코트등을 선 보였다. 캐주얼웨어는 N/C, 나일론 스트레치, N/P등 국내 혹은 수입으로 기능성 소재등을 많이 활용했으며 이에 따른 루즈 & 슬림 실루엣의 적절한 사용으로 편안하고 감각적인 것 이 특징. 본컴퍼니는 3개의 테마로 내년 춘하제품을 구성했는데 △현대적 감성의 슬림 & 베이직 스 타일의 Modernize △자유로운 캐주얼이미지의 소프트자켓과 팬츠, 하프코트, 니트가 주 아 이템인 More Relax△ 오렌지, 레드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액센트상품군인 Blaze Up로 대별 했다.본 컴퍼니는 내년부터 강남상권을 중심으로 유명백화점 입점을 시작, 점진적인 매니아 층 구성에 돌입 할 예정이다. ‘본’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당찬행보에 주변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