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물류시스템’ 체계화

2001-12-12     KTnews
동대문시장 내 물류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됐다. 지난달 출범한 동대문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업체 모임인 동대문 디지털 협회(회장 신용 남)에서 논의된 물류 시스템은 그간 개별적으로 이뤄진 물류를 도표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번 물류 시스템은 재래시장의 복잡한 각각의 물류를 단순화시키거 나 통합 물류 시스템 체제를 촉진시킬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나 경기도 지역에서 오는 원단의 경우는 일괄 운송 시스템이 구성된다면 절반이하 의 물류비 절감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대문 시장 주요 물류 흐름도는 원단 생산지와 가공기지인 대구, 경기도 지역에서 시작해 소매매장에 이르기까지의 물류의 빈도수와 방향, 수단등이 정리되어 있다. 자료에 따르면 승합차와 퀵서비스, 지게등 각 물류별 요금과 창고 보유 상가 및 물품보관소 등이 소개되어 있다. 동대문 디지털 협회 신용남 회장은 “현재 물류 시스템은 오랜 재래시장 역사에 의해 이상 적으로 굳어졌다”고 말하면서도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금의 물류시스템을 정 리한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