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브랜드가치’ 5,908억원 평가
2001-12-11 KTnews
효성(회장 조석래)이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브랜드·심벌 가치 평가에서 각각 9위, 8위
를 차지 했다. 최근 산자부가 산업정책연구원에 국내 20대 기업 브랜드 평가를 의뢰한 결과
효성은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5,908억원으로 9위, 심벌가치는 565억원으로 8위(담배인삼공사
제외시)를 차지했다. 효성관계자는 “외국 기업들에 비해 국내 기업은 브랜드 가치 경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하고 “이번 조사에서 효성이 9위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최근 외국바이어의 구매 결정에 브랜드 가치가 중요시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
면서, 앞으로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선정된 10대기업의 브랜드는 국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7년부터 99년까지의 영업순이익이 큰 20대 기업
집단으로 한정돼 실시됐고 기업선정은 향후 10년간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과 산업별 브랜드
의 영향등을 고려했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