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견직물업계 제기, 우리옷입기운동 확산 시급
2001-12-14 KTnews
심각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면·견직물업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
리옷 입기 운동을 적극 펼쳐야 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최근 우리옷에 대한 일반인들의 무관심으로 한복생산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하청업체인 면·견직물 생산업체들도 고사위기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옷에 대한 일반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한복의 날 역시 홍
보활동 및 지원부족으로 답보상태에 있어 한복수요 급감에 따른 국내 중소 면·견직물 업체
들의 경영난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 산하 각 지방 직물공업협동조합은 내수
수요 급감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면·견직물 업체들의 생존을 위해서 한복착
용의 저변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문화관광부에 건의했다.
직연은 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한복입는 날(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대한 매스컴 홍보
및 전단살포로 일반인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은 물론 관공서 및 국영기업체 임직
원들이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