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화학

계면활성제 글로벌생산 박차, 차별화제품으로 신시장개척

2001-12-14     KTnews
계면활성제 전문생산업체인 대영화학(대표 홍성길)이 지난 10월 미국 LA공장 준공으로 신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지난 97년 인도네시아 반둥 및 중국 천진에 공장을 설립해 동남아시아의 전초기지로 삼은 대영화학은 이번 LA 공장 설립을 계기로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대영화학은 국내 인천, 천안 2개 공장과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공장까지 해외 각국에 생산시스템을 설립, 연간 3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무역의 날에는 5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등 전세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영화학의 해외 진출 성공 요건은 철저한 현지 사전조사. 해외 진출 3∼4년부터 그 지역의 수요파악등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공장을 설립, 현지 사 정을 꿰뚫고 있어 영업 경쟁력에서 한층 앞서고 있다. 이미 실리콘 에라스토머와 킬레이트제등 일부 품목은 선진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해 중국 과 인도네시아에서 고품질 제품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독일, 일본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레탄 수지 snotex uw 250, 실리콘 엘라스토마 SF 100은 가공 조제에 있어 반발탄성 이 우수한 국내 유일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uw 22 대전방지제는 내구성이 우수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렇듯 선진업체와의 차별화 정책은 대영화학을 계면활성제의 최고봉으로 만든 계기를 이루 었다. 이 회사 홍성길 대표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인건비의 1/20 수준인 동 남아, 중국등의 시장 개척으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연구 개발의 과감한 투 자와 효율적인 경영으로 올 수출 700억불 달성과 내년 1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